1+1, 2+1, 증정품은 무조건 좋다?
점심 시간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음료수를 사 먹을 때가 많습니다. 대여섯 명이 편의점을 찾아 각자 마시고 싶은 음료수를 고르고 나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유는 바로 1+1, 2+1과 같은 증정품을 제공하는 제품들 때문인데요. 하나 집을 것을 두 개 집어야 하고 두 개 집어야 할 것을 세 개 집어야 해서 인원과 맞지 않아 누군가가 반강제적으로 증정품을 받거나 두 개를 마시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증정품으로 하나 더 주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GS25의 나만의 냉장고
CU나 GS25 등의 주요 편의점에서는 이런 증정품 제공 행사를 비슷하게 하는데 그 중 GS25는 이 증정품이 주는 약간의 불편함을 줄여 줄 수 있는 장치를 하나 마련해 뒀습니다. '나만의 냉장고'라는 휴대폰 앱을 만들어서 증정품을 일정 기간 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인데요. 1+1, 2+1 행사 중인 상품을 구매하고 증정품은 가져가고 싶지 않다면 휴대폰의 앱을 실행해서 보관 처리를 하고 기간 내에 GS25의 어느 지점이든 찾아가서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앱을 사용한 지는 몇 년이 된 것 같은데 생각보다 홍보가 잘 되지 않아서인지 주변 사람들 중에 사용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 봅니다.
앱을 실행하면 이렇게 로고가 잠시 표시 되고
바로 두 개의 바코드가 표시됩니다.
GS&Point 카드와 통신사 멤버십 카드인데요. GS&Point 카드에는 적립이 되고 통신사 멤버십 카드로는 15% 할인이 됩니다.
멤버십 제휴 통신사는 KT와 LG 유플러스이고 두 카드를 등록하면 이처럼 첫화면에 표시가 됩니다.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 전에 이 화면을 보여주면 점원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할인과 적립을 해 줍니다.
증정품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MY 전화번호'를 선택해서 점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전화번호 바코드를 스캔하고 증정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어플에 등록이 됩니다.
여기서 '나만의 냉장고 시작하기'를 슬라이드 하면 앱의 메인 화면으로 진입합니다.
메인 화면의 하단 메뉴에서 보관함을 선택하면 보관 처리 된 증정품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보관 된 제품이 없군요.
보관 된 상품은 두 달 정도 보관이 되고 찾을 때는 해당 항목을 클릭해서 바코드를 점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는 용도 외에 선물하기나 쿠폰함, 이벤트 등의 메뉴를 이용해서 더 스마트하게 편의점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편의점에서도 이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이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 가까운 편의점을 두고 GS25를 찾아 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이제 증정품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지 말고 '나만의 냉장고' 앱을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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