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유닉스 드라이어 UN-A1640 구매 및 사용기

슈라。 2018. 9. 30. 14:37

  헤어 드라이어 교체


헤어 드라이어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고장이 난 것은 아니지만 머리 말리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더 좋은 드라이기를 들여 보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UNIX 전자의 UN-1824B라는 모델이었습니다. 

대략 6년 정도 사용했는데 구매할 당시에 인기가 좋았던 제품으로 기억합니다.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 제품이라고 홍보 했었고 전원 케이블도 정말 긴 제품입니다. 2~3만원 정도에 구매 했던 것 같습니다. 

잔 고장 없이 6년간 잘 사용했습니다.





  UNIX UN-A1640


새로 구입한 제품 역시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과 같은 유닉스 전자 제품입니다. 

너무 비싼 다이슨 제품은 애초에 구매 대상에서 제외 되었고 마지막까지 차이슨 F150과 고민을 했는데 그 동안의 정도 있고 해서 유닉스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유닉스 파워맥스 이온 헤어 드라이어 UN-A1640입니다. 가격은 29,240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소비 전력은 2000W 제품입니다.





제품의 구성은 간단합니다. 드라이어 본체와 노즐, 사용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드라이어의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살펴 보면

빨간색 버튼은 Cool 버튼으로 냉풍/온풍 모드를 조절합니다. Push lock 버튼으로 누르고 있지 않아도 돼서 편리합니다.

그 아래 팬 그림이 그려 있는 쪽에 풍속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3단계로 조절이 됩니다.





왼쪽에는 바람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좌우로 버튼이 나뉘어 있어서 적당한 온도에 적당한 풍속으로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즐 연결 부위에서 본 안쪽 모습과





제품의 흡입구쪽 모습입니다. 여느 드라이어와 특별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드라이어의 앞쪽 하단에는 제품의 정보가 있습니다. 220볼트 전용 제품이며 2000W의 소비 전력을 갖는 제품입니다.





노즐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상당히 심플하고 작습니다.





  간단 사용 소감


이전에 사용하던 UN-1824B 제품과 비교해서 느낀 점을 적어 봅니다.

  • 크기
    - 본체 길이가 많이 짧아져서 크기가 작다. 길이가 짧기 때문에 팔을 덜 뻗어도 되어 사용이 편리함. 보관도 용이함.

  • 무게
    - 이전 제품은 450g정도이고 A1640은 650g정도로 무거운 편. 하지만 길이가 짧아 무게 중심이 손잡이 쪽에 가까워 무게감이 오히려 덜 느껴짐.

  • 풍속
    - 수치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확실히 강력함. 머리 말리는 시간이 이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느낌.

  • 풍온
    - 1300W에서 2000W로 소비전력이 대폭 증가했지만 바람이 세서 그런지 온도가 더 높다고 느껴지진 않음.

  • 소음
    - 수치를 측정해 보진 않았지만 이전 제품에 비해 크게 시끄럽지는 않음.

  • 전원 케이블
    - 이전 제품보다 50Cm 정도 짧음. 이전 제품이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너무 길었던 편이라 사용에 불편함은 없음.


온 가족이 사용해 본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머리 말리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힘도 덜 들고 다른 가족이 소음으로 방해 받는 시간도 줄어서 좋습니다. 

또 건조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말려 주기만 했는데도 스타일링을 한 듯한 느낌이 꽤 오래 지속 됩니다. 건조 후 항상 셋팅기(고데기)로 정리를 해 줘야 하는 아내가 말리기만 해도 머리가 차분하다고 특히 좋아합니다.


헤어 드라이어의 바람 세기가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