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좀 바꿔 줘!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아내는 휴대폰 구매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알아서 골라 주는 제 의견에 따라 같이 바꿔 왔죠. 부담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싸게 자주 바꾸다 보니 최신 고급형 휴대폰 보다는 중저가 모델을 쓰게 되는 때가 많았습니다. 갤럭시 R, 옵티머스 GK, 갤럭시 노트3 네오 등 제조사의 주력 모델 보다는 중저가 모델을 주로 써 왔습니다. 성능이 크게 부족하지 않으면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매년 새 기기로 바꾸는 재미도 괜찮았습니다. 지금까지 별다른 불만 없이 같이 바꾸고 사용해 오던 아내가 얼마 전 핸드폰 좀 바꾸자고 먼저 얘기를 합니다. 중저가 모델이 자잘한 버그도 좀 있고 사후 지원이 부족한 면이 있긴 하지만 사용에 큰 지장은 없었는데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