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다와 들이다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같아서 글로 적을 때 틀리게 적기 쉬운 표현들이 많이 있습니다.
'드리다'와 '들이다'도 그런 표현 중에 하나인데요.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면 사용자들이 의견을 적은 글 중에 '드리다'와 '들이다'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리다'와 '들이다'의 의미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리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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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들이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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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드리다와 들이다의 구분
사전을 찾고 보니 들이다는 정말 많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쓰임이 많은 만큼 헷갈리기도 쉽겠죠.
하지만 들이다와 달리 드리다는 윗사람에게 높여 말할 때나 신에게 빌 때만 쓰인다(흔히 쓰이는 드리다의 의미일 경우)라고 알아두면 두 표현이 헷갈리는 일은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추가로, 비슷하게 헷갈리는 말 중에 '건드리다'와 '두드리다'가 있습니다.
흔히 '건들이다', 두들이다'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들이다', '두들이다'라는 말은 없다는 것을 함께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드리다'와 '들이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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