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지다'와 '쳐지다'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나 생김새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처지다'와 '쳐지다'도 그 예로 볼 수 있겠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처지다'와 '쳐지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처지다'의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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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쳐지다'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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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다'와 '쳐지다'의 구분
단어를 쓸 때 헷갈린다면 능동형으로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해 보면 구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문장을 능동형으로 바꿀 수 있고 의미가 통한다면 그 문장에는 '쳐진', '쳐졌다'를 쓰면 될 것입니다.
예) 체인에 기름이 쳐졌다. → 체인에 기름을 쳤다.
반대로 능동형으로 바꿀 수 없다면 '처진', '처졌다' 등을 쓰면 되겠죠.
예) 빨랫줄이 아래로 처졌다. → ?
이상으로 '처지다'와 '쳐지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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