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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럭키 박스

슈라。 2018. 9. 9. 08:01

  로지텍 럭키 박스


지난 8월 28일, 11번가에서 로지텍 무선 마우스 키보드 콤보 럭키 박스 판매가 진행 됐습니다.

럭키 박스 가격은 16,900원이고 배송비 2,500원이 추가 되며 총 2,000개 한정으로 판매가 진행 되었습니다. 럭키 박스에서 얻을 수 있는 제품은 MK850, MK545, MK235, MK240 NANO, MK330 총 다섯 모델입니다.

최저 21,900원에서 최고 99,000원의 제품 중에 하나를 얻게 되며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인 MK235를 얻어도 이익인 셈입니다. MK235는 네이버 검색에서 최저가 19,470원에 배송비 2,500원이 추가 되기 때문에 MK235가 나오면 배송비 정도는 아낄 수 있습니다.


이 럭키 박스를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이유는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는 무선 키보드 마우스 콤보가 꽤 낡아서 바꿔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MK235 모델의 구매를 생각했기 때문에 그 제품이 나와 줘도 좋고 더 비싼 모델이 나와도 좋으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섯 가지 모델 중에 키 배열이 일반 배열이 아닌 MK240 NANO나 MK330만 아니면 어떤 제품이 나와도 좋습니다.


제품 상세 설명에 각 모델의 당첨 비율이 공개 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MK235의 재고 처리라고 보는 시선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2,000개 중에 1900개는 MK235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럭키 박스엔 어떤 제품이?


택배 회사의 사정으로 배송이 평소보다 하루 늦어졌습니다. 송장 번호는 구매하고 바로 나왔는데 이틀 뒤에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박스의 크기를 보고 대충 제품을 짐작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럭키 박스 상자 안에 들어 있어서 개봉을 해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제품이 들어 있을까요?





짜잔~! 결과는 역시나 MK235였습니다. 예상대로 가장 낮은 가격대의 제품이었지만 기피 모델이 아닌 걸로 충분히 다행스러운 결과입니다. 일반적인 키 배열이 아닌 제품이었으면 아버지께 드리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MK235의 구성입니다. 약간 납작한 느낌을 주는 키보드와 M170 마우스, 나노 리시버, 마우스에 넣을 AA건전지 하나, 키보드에 넣을 AAA건전지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M170 마우스의 모습입니다. 크기가 작은 마우스지만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한 그립은 아닙니다. AA 건전지 하나로 12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금 납작한 느낌을 주는 키보드입니다. 키 캡이 눌린 듯 납작하며 손가락 끝이 닿는 면적이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팬타그래프 키보드 느낌이 나는 멤브레인 키보드입니다. AAA 건전지 두 개로 36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키감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넓고 납작한 키 캡이 생각보다 좋은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교해도 쓸만한 키보드라는 느낌을 줍니다. F1~F12키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점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습니다.


마우스가 작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키보드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가격 대비 괜찮은 구성인 것 같습니다.



로지텍 럭키 박스를 처음 구매해 보니 역시 가장 싼 제품을 조금 더 싸게 구매한다는 생각으로 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하기 십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