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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사용 안 하기 2탄 - 비누 없이 세수하기

얼굴도 물로만 씻어보자!이전 글에 샴푸 사용을 중단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샴푸 사용을 중단하면서 함께 실험해 보기로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얼굴도 세제 없이 물로만 씻어보는 것입니다. 저는 누구보다 얼굴에 기름이 많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기름기가 많습니다. 기름기를 흡수하면 투명해지는 파란색 기름종이 몇 장 정도는 금세 써버릴 수 있을 정도이고 저녁이 되면 눈가의 기름 때문에 눈이 따가울 정도였죠. 그래서 그동안 세수를 할 때 비누로는 부족해서 세안제를 사용해 최대한 열심히 씻어내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기대감으로 샴푸와 함께 세안제와 비누도 끊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로 얼굴을 한 번 문지르면 밤새 분비된 기름이 미끌미끌 묻어 나왔습..

Life Story 2014.12.19

나의 두피 가려움증 극복기(부제 : 샴푸 사용 중단 후기)

언젠가부터 시작 된 가려움증언젠가부터 머리가 심하게 가려워졌습니다. 아마 군대를 다녀 온 뒤인 20대 초반부터였던 것 같은데요.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그 때부터 시작 된 가려움증으로 얼마 전까지 고통을 받았습니다. 군대에 가서 사용한 방탄 헬멧과 씻을 때 샴푸 대신 사용한 보급 비누, 매일 쓰는 모자 등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하며 전역 후에 여러 방법들을 찾아가며 해결을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집중도 방해하고 긁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정말 신경 쓰이는 일이며 두피 상태가 좋지 못하면 탈모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말에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의외의 방법으로 가려움증을 해결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샴푸를 찾아보자.가장 먼저 그리고 오랫동안 시도한 것이 민감해진 두..

Life Story 2014.12.18

LG 옵티머스 GK의 전원 버튼 이상 수리

드디어 새 주인에게...그런데...단통법이 시행되기 직전, 부랴부랴 휴대폰을 바꾸면서 공기기가 된 LG 옵티머스 GK. 깨끗하게 청소도 하고 초기화도 해서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준비를 해 놨었습니다. 하지만 사는 게 바쁘다 보니 2개월이 넘도록 방 한쪽 구석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필요한 사람을 찾아 주든 팔든 해야겠다 싶어서 마지막 점검을 해 봤습니다. 그런데 멀쩡하던 GK가 뭔가 좀 이상해졌습니다. 전원 버튼만 누르면 3초 후에 재 시작한다는 문구를 표시하고는 폰이 제 멋대로 다시 시작됩니다. 몇 번을 다시 켜고 시도해 봐도 이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게 동작합니다. 인터넷에서 해당 증상을 검색해 보니 동일한 현상이 옵티머스 GK에서 적잖이 발생했던 모양입니다. 관련 글들이 몇 ..

Mobile / Smart 2014.12.13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띄다와 띠다

'띄다'와 '띠다'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표현들이 많이 있습니다. '띄다'와 '띠다'도 그 중 하나로 볼 수 있는데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면서도 틀리기 쉬운 단어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띄다'와 '띠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띄다'의 사전적 의미 '뜨이다'(1. 눈에 보이다)의 준말 - 원고에 가끔 오자가 눈에 띈다. '뜨이다'(2. 남보다 훨씬 두드러지다)의 준말 - 빨간 지붕이 눈에 띄는 집 - 요즘 들어 아들의 행동이 눈에 띄게 달라졌어. 띄우다('뜨다'의 사동사)의 준말 - 한 줄을 띄고 써라. - 다음 문장을 맞춤법에 맞게 띄어 쓰시오.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띠다'의 사전적 의미 (~에 ~을)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 치마가 흘러내리지..

컴퓨터 예약 종료, 명령어로 간단하게 하는 방법.

컴퓨터 예약 종료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일정 시간 켜 두고 자리를 지킬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파일을 전송 중인데 나가 봐야 한다거나 게임을 한두 시간만 켜 뒀다가 꺼야 할 때도 있는데 이럴때 필요한 기능이 바로 컴퓨터 예약 종료입니다. 컴퓨터를 자동 종료 하도록 예약하는 방법은 자동종료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윈도우의 명령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전에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exit pro"라는 프로그램을 애용했는데 프로그램의 사용보다 윈도우의 명령을 이용하는 것이 더 간편합니다. 프로그램 설치도 필요 없고 명령어 한 줄이면 되니 말이죠. 컴퓨터 예약 종료 명령어 이용하기컴퓨터를 예약 종료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명령어 한 줄만 입력해 주면 됩니다.shutdown -s -t 1800..

Computer 2014.12.11

올레 TV 셋톱 박스에 공유기 연결하는 방법

스마트 TV를 일반 TV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결혼하면서 혼수로 들인 거실의 TV는 한때 유행했던 스마트 TV입니다. 인터넷이 연결 되어 있으면 여러 가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스마트란 이름이 붙은 TV죠. 하지만 집안의 네트워크 사정상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그냥 일반 TV처럼 1년이 넘게 써오고 있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회선은 kt 회선인데 거실에 셋톱 박스가 있고 인터넷은 작은 방만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회선을 나눠 쓰기 위해 유무선 공유기를 연결했고 다행히 집이 크지 않아 집안 모든 곳에서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TV만 빼고 말이죠. 다른 기기들은 무선 인터넷으로 잘 연결이 되는데 유독 TV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LG 스마..

Computer 2014.12.10

모니터에 프로그램 찌꺼기가 남으면?

프로그램 찌꺼기(잔상?)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이렇게 프로그램의 일부가 화면에 남아서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남겨진 찌꺼기는 압축 프로그램인 반디집의 일부입니다. 폴더를 우클릭해서 압축하고 난 뒤 화면에서 '~로 압축하기'라는 내용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가려지기라도 하면 괜찮은데 가장 상위 레이어에 있는 것처럼 어떤 프로그램이든 상관 없이 보이네요. 운영체제의 문제인지 프로그램의 문제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래픽 카드의 신호 문제인지 모니터의 문제인지 확실히 알 수 는 없습니다만 소프트웨어상의 버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프로그램의 버그이거나 OS의 버그일 수 있겠죠. 프로그램 찌꺼기 없애는 방법화면의 가운데에 이렇게 프로그램의 일부가 남아서 가리고 있으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죠...

Computer 2014.12.09

틀리기 쉬운 우리 말 - 깍듯이와 깎듯이

'깍듯이'와 '깎듯이' 우리 말 중에는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깍듯이'와 '깎듯이'도 그 중 하나인데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 보면 뉴스 기사에서도 '깍듯이'와 '깎듯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깍듯이'와 '깎듯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깍듯이'의 사전적 의미 분명하게 예의 범절을 갖추는 태도로. - 깍듯이 대접하다. - 깍듯이 받들다. '깍듯하다'의 부사 (참고 : 국립 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 '깎듯이'의 사전적 의미 '깎다'의 어근 [깎]에 뒤 절의 내용이 앞 절의 내용과 거의 같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듯이]가 붙어 만들어진 말. - 사과를 깎듯이 돌려서 깎아라. - 연필을 깎듯이 부드럽게 밀어서 깎다. ..

순천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른 전주 한옥 마을

순천에서 돌아오는 길순천에서 하루를 보낸 뒤 일요일 아침. 새벽에 빗소리가 들리더니 이른 아침까지 그치지 않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너무도 따뜻해서 겨울 겉옷이 필요도 없었던 전날과는 달리 기온도 꽤 내려간 것 같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올라가는 길에 지난 번에 와보려다 실패한 전주 한옥 마을을 들렀다 갈 계획이었으나 비도 오고 일요일에는 상경하는 차들이 많으니 일찍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8시 반쯤 숙소를 나와 기름을 넣어주고 용인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겸 점심은 올라가다가 휴게소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말이죠.그런데 출발하고 나니 내리는 비의 양이 차츰 줄더니 그쳤습니다. 여전히 구름은 많았지만 왠지 금방 많이 내릴 것 같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가보고 날씨가 괜찮다 싶으면 전주를 들러보기로 했습..

나들이 / 취미 2014.12.04

2014년 마지막 가을 나들이 - 순천 나들이

결혼식을 광양에서?지난 토요일, 아내의 친구가 결혼하는 날이었습니다. 같이 갔다 올까 했는데 장소가 꽤 멀어서 망설여졌습니다. 결혼식을 하는 장소는 바로 전라남도 광양, 시간도 11시. 아내의 몸도 무거워 지고 있는데 시간도 애매해서 축의금만 보내는 게 어떨까 싶었지만 그 친구는 우리가 결혼하던 날 새벽부터 버스를 갈아타며 와준 친구라서 꼭 가고 싶다는 아내였습니다. 아직 만삭은 아니니까 가을이 가기 전에 여행을 하는 셈 치고 결혼식도 보고 근처에 있는 순천만도 구경하고 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내가 얼마 전부터 꼬막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마침 잘 됐습니다.토요일 아침 7시도 되기 전에 우리는 광양으로 출발했고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막힘 없이 달려 10시가 갓 넘은 시간에 광양 터미널에 있는 ..

나들이 / 취미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