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가족에게도... 4월 4일 아내에게서 다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첫째 아이가 열이 나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 보았더니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동안 조심하며 잘 지내왔는데 드디어 우리도 차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최근 학교 친구들의 확진 소식이 많아지더니 결국 아이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격리가 일단 쉽지 않았고 첫째 아이를 시작으로 아이 엄마, 둘째, 그리고 아빠인 저까지 순차적으로 확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조심했지만 확진의 속도만 조금 늦출 뿐 결국 막지는 못하고 다 같이 걸리고 벚꽃이 한창인 때에 2주간 집 안에서 격리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록을 남겨봅니다. 확진 기록 시간 순서대로 남..